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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포항 시내버스 노선 불편...지속적인 개선 필요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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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조민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

지난 7월 개편된 포항 시내버스 노선이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항시의회 조민성 의원(해도·송도동)은 지난 15일 포항시의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2년 만에 개편된 포항시내버스 노선이 어르신들을 배려하지 않았으며, 버스 정류장 안내시스템도 오류가 많다"고 지적했다.


포항시는 지난 7월 25일자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개편 당시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노선이 119개로 확대되고 총 263대(전기버스 63대 포함)가 투입됐다. 시는 한동대와 용흥동, 호미곶, 초곡지구 등이 서비스 권역으로 신규 편입돼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편리해지고 읍·면 지역에 중형 전기버스 운행으로 주민 편의를 배려했다며 낙관적인 기대를 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버스 노선 개편 이후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개편 첫날 300건이 넘는 민원이 제기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선 개편 홍보가 급하게 진행됐고 배포된 안내도와 홍보물은 작은 글씨체로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단순해 노선 파악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아직도 많은 어르신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매번 물어보고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의원이 실제 버스를 이용한 결과, 기존보다 불편함이 가중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깊은 불신과 상대적 박탈감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


그는 "일부 학생의 경우 학교 앞 정류장 이용 시 환승을 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15분 가량 걸어서 직행 버스를 타고 있다. 배차 간격도 안내와 다르고 어플을 통한 버스 정보도 버스정류장에서 안내하는 시간과 다른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포항시가 막대한 예산과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버스노선을 개편했지만 주민들의 실생활과 동선파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꾸준한 모니터링과 시민 의견 수렴으로 지속적인 개선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점검을 촉구했다.


한편,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중단됐던 포항시의회는 15일 재개해 17일까지 제275회 임시회 활동을 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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