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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 달서구 월배신도시 새 행정동 명칭 '유천동'으로 사실상 확정

2020-12-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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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청이 추진 중인 진천동·월성1동 분동 행정구역 경계조정안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 월배신도시 내 새 행정동 명칭이 '유천동'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달서구는 진천동의 지속적 인구증가에 따른 과밀 구역 분할(영남일보 2019년 9월 24일자 6면 보도)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동 주민등록 인구는 2015년 6만4천455명, 2016년 6만8천272명, 2017년 6만8천559명, 2018년 7만3천138명, 2019년 7만7천952명에서 올해 10월말 7만7천41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진천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25명으로 1인당 관할하는 주민이 3천명에 달한다,

일반적인 행정복지센터보다 2배 이상 많고, 달서구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두류동(공무원 1명당 850여명)에 비해 3.5배 수준이다. 행정서비스 질 하락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달서구청은 진천동과 월성1동을 3개 행정동으로 분동하는 행정구역 경계조정안을 내놨다.

최근 진천동과 월성1동을 제외한 새 행정동 명칭 관련 주민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천688 세대(약 3만5천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61% 가량인 5천999 세대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 5천712세대(95.21%)가 분동에 동의했다. 또 유천동·대천동·선사동을 놓고 진행한 신설 행정동 명칭 조사에서 4천699세대(78.33%)가 유천동을 고른 것으로 확인됐다.

'선사시대로' 등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달서구청은 내심 선사동 선정을 바랬으나, 주민 선택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정창식 달서구청 자치행정국장은 "주민 의견을 우선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월배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부지 개발과 인구 유입 등을 감안해 행정동 규모를 산출했다"며 "유천동 한마음공원 옆 신설 청사는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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