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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앞바다 전복 어선 포항 구룡포항에 입항

2021-02-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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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23일 오후 4시 13분쯤 경주 감포 인근 바다에서 전복한 거룡호를 포항 구룡포항으로 예인했다.<포항해경 제공>

경북 경주 감포 인근 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수색 5일째를 맞았지만, 별다른 진척은 없었다.


2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선 거룡호가 최초 전복된 경주 감포 해상과 선체 내부 수중 수색을 펼쳤지만 나머지 실종 선원은 찾지 못했다.


해경은 전날인 22일 오전 7시쯤 전복된 거룡호를 예인하기 시작해 같은날 오후 11시 38분쯤 포항시 구룡포항 동쪽 약 4.6㎞에 도착했다.


안전한 수중 수색 환경을 만든 포항해경 구조대는 곧바로 선체 주변의 어망 등 위험물을 제거한 뒤 선체 내부에 진입했으나 나머지 실종자들은 발견하지 못했다.
수중 수색을 마친 거룡호는 23일 오후 4시 13분쯤 포항 구룡포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만일에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사고 선박을 인양할 예정이다.


한편, 구룡포선적 거룡호(승선원 6명)는 지난 19일 새벽 3시 1분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을 출항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46분쯤 침수 신고를 받은 해경이 야간수색으로 약 3시간 만에 신고 지점에서 4㎞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수색 사흘째인 21일 오전 9시 20분쯤 전복 어선 인근 바다에서 숨진 베트남 선원 1명과 같은날 오전 10시 16분쯤 뒤집힌 배 안의 '에어포켓'에서 40시간을 버틴 한국인 선원 1명을 기적적으로 구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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