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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인파에 포항휴게소 ‘북새통’ 예고…도로공사 “영덕휴게소선 안보여요”

2025-12-29 20:54

31일부터 새해 1월4일까지 해맞이 특별교통대책 기간
48만대 교통량 예상, 전년 대비 11.2% 증가
도로공사, 안전과 쾌적한 교통소통 위해 노력


포항~영덕 고속도로 포항휴게소 2층 전망대. 영남일보DB

포항~영덕 고속도로 포항휴게소 2층 전망대. 영남일보DB

오는 2026년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이 동해안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해고속도로 포항휴게소가 신년 해맞이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이하 대경본부)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닷새간을 '해맞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관리에 나선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대구경북 관내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약 48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나 증가한 수치다. 최근 개통한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 영향을 감안한 추정치로 보인다.


특히, 대경본부는 1월 1일 오전 5~7시, 동해선(포항방향) 포항휴게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경본부는 해당 시간에 안내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혼잡도가 극에 달할 경우 휴게소 진입통제를 시행하는 등 현장관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반면, 반대편(영덕방향) 영덕휴게소 방문을 계획 중인 이용객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영덕휴게소는 전방이 산에 가려 휴게소 내 일출 조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남영덕나들목(하이패스 전용)으로의 진출이 차단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진입했다가 경로를 이탈할 위험도 있다. 대경본부는 전광판(VMS)을 통해 이같은 오진입 주의사항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유호식 대구경북본부장은 "해맞이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 갓길에 주·정차하거나 도로를 도보로 통행하는 행위는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할 때는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히 휴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쾌적한 교통소통을 위해 긴급공사를 제외한 본선 차단공사를 전면 중단한다. 정체 예상구간 후미에는 안전관리 차량을 배치, 2차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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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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