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 27%적용, 내년엔 30%로 확대
대구와 경북(김천)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전국 14개 혁신도시 101개 이전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온라인 합동 채용 설명회를 통해 280여명의 지역 인재를 선발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대구시·경북도 등 전국 14개 시·도와 함께 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를 연다.
대구에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115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북에서도 한국도로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한국전력기술·한국수력원자력·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7개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해 174명을 채용한다.
코로나 19사태 확산방지 차원에서 이번 채용설명회는 온라인(www.innocity-jobfair.co.kr)으로 진행된다.
한편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제도의 경우,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이전 공공기관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지역 인재를 27% 이상 채용해야 한다. 내년엔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이 30% 이상으로 늘어난다. 경북지역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난해(지역인재 의무채용률 24%) 총 619명을 채용했고, 이중 170명(27.5%)이 지역인재였다. 최근 5년간 (2016~2020년) 경북도에선 총 942명이 이전 공공기관에 입사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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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