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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대전 뛰어든 홈플러스 "'최저가'보다 '최고품질'로 경쟁력 확보"

2021-04-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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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를 찾은 고객이 '신선 A/S' 서비스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8년 부터 신선식품 대상 '신선 A/S' 제도를 시행해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교환·환불해준다. <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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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를 찾은 고객이 '신선 A/S' 서비스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8년 부터 신선식품 대상 '신선 A/S' 제도를 시행해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교환·환불해준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최근 유통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저가 경쟁'에 선을 긋고, '품질'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10원 차이로 유통 채널까지 바꾸는 '옛날 고객'이 아닌 가치 소비 중심의 '현대 고객'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홈플러스는 이마트 최저가 보상제 품목과 홈플러스 상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생수류는 10원, 두부류는 20원, 장류는 27원으로 나타나는 등 일부 생필품 카테고리 가격 차는 100원 미만이라고 발표했다. 또 전체 품목 중 42%는 가격이 동일하거나 홈플러스가 더 쌌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마트는 자사 500개 품목을 대상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의 점포배송 상품의 판매가를 비교해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e머니로 돌려주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최저가 경쟁이 가격 비교에 따른 고객 피로도에 비해 실효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품질'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2018년 부터 시행 중인 신선식품 대상 '신선 AS' 제도에 집중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 신선 카테고리 전 품목은 '신선 AS' 제도에 따라 고객이 맛이나 색, 당도, 식감 등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 1회당 10만원, 월 10회까지 교환·환불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3년 내에 하루 배송 건수를 지금보다 2배 많은 12만건 이상으로 키우고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 상품을 찾아 담는 '피커'를 현재 1천900명에서 4천명으로, 배송 차량은 현재 1천400대에서 3천200대로 늘리는 등 당일 배송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단순 장사가 아닌 고객을 목적으로 품질과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보적인 신선 운영 노하우와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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