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서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의성군에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경북도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12일 도청에서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엔 클러스터가 조성될 의성군을 비롯해 도청 통합신공항 추진단·미래전략기획단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30명이 참여했다. 용역은 수도권에 소재한 <주>정동이 수행한다.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세부 단위사업으론 신선 농산물 수출전문단지(영농법인 75곳 대상)·임대형 스마트 팜 산업단지·첨단 농식품가공타운·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농식품 수출종합지원센터 건립과 농식품청년벤처 창업지원 사업이 지목됐다. 용역 기간은 오는 9월 말까지,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다 . 총 사업비는 2천10억원으로 추산됐다. 국비 1천 105억원·지방비 685억원·영농법인 부담 등 기타 220억원 등이다.
도 차원에서 발주한 이번 용역이 종료되면 의성군은 사업별로 별도 용역을 일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단위 사업에 소요되는 국비를 확보하기해선 정밀한 사업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사업은 지난해 8월 25일 경북도·도의회 ·대구시·시의회 등이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최종 결정(군위 소보면·의성군 비안면)과 관련해 관광문화단지 조성과 함께 의성군에 공동합의문 형태로 약속한 것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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