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525010002964

영남일보TV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의 6개 금관을 만나다
  • 저수지 옆에서 시작된 노래 한 판, 유가읍 한정1리의 노랫소리

"재미 톡톡·안전 의식 고취"…포항 불의 정원에 소방 안전 문화 거리 조성

2021-06-01
2021052501000745600029641
포항 남구 철길숲 불의 정원 강화 유리에 설치된 증강현실 트릭아트 포토존.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포항남부소방서 제공>

포항 불의 공원 내에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증강 현실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경북 포항남부소방서는 25일 포항 남구 철길 숲 불의 정원에 증강현실(AR) 트릭아트 포토존과 어린이 소방안전 그림 마당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불의 정원의 강화 유리에 설치된 포토존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준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휴대전화로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화하는 모습을 트릭아트로 볼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 시 자동으로 본인 휴대전화 갤러리에 저장되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우수작을 특수 제작한 바닥 스티커로 만들어 소방 안전 문화 거리를 꾸몄다. 지역 초등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한 작품 감상과 어린이들에게 소방 안전 경각심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소방서는 매년 진행될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품을 활용해 지속해서 소방 안전 문화 거리를 넓혀 갈 예정이다.

 

 

심학수 남부소방서장은 "불의 정원 내 소방 안전문화거리는 '불'이라는 소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상징성과 포항시 관광 자원인 불의 정원을 연계한 문화공간"이라며 "불의 정원을 찾는 많은 이용객들에게 시민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도심 휴게공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철길 숲 불의 정원은 2017년 지하수 개발을 위해 굴착기로 관정 작업 중 지하 200m에서 발생한 가스가 기계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됐다. 시는 대잠동 철길 숲 아래 매장된 천연가스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불붙은 장비를 그대로 두고 현장 주변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불의 정원'을 조성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