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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낙동강 취수원' 구미 해평 이전 확정...물관리위 심의·의결

2021-06-24 12:53

대구의 낙동강 취수원을 모두 옮기는 대신 구미산단 상류 지역인 해평에서 물을 끌어오는 취수원 다변화 정책이 24일 통과됐다.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낙동강 유역위는 세종정부청사 환경부에서 영상 회의를 열고 표결을 실시, 참석 위원 29명 중 5명만 반대하고 나머지는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강 유역위는 환경부 장관, 대구, 경북, 부산 등 시도지사위 위촉직 직원 등 모두 43명이다. 물관리기본법에 따르면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낙동강 상류 지역 구미 해평취수장(30만t), 추가 고도정수처리(28만8천t) 등으로 식수를 확보해 대구에 57만t, 경북 지역에 1만8천t을 배분한다.
 


또, 이 같은 취수원 다변화로 영향받는 지역 주민 피해가 없도록 취수원 운영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보장한다. 아울러 상생기금을 조성해 일시 지원하거나 영향 지역 농·축산물을 우선구매 하는 등 영향 지역 주민을 지원한다. 수혜 지역에선 물이용부담금을 증액하거나 영향 지역에 상생발전사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만,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사업 착공 전까지 객관적인 방법으로 주민 동의를 구해야 한다.

환경부는 의결된 방안의 사업 비용과 적용 기술을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타당성 검토와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설명회·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경모 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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