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매출 35% 증가
1일 평균 매출 5천500만원 돌파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은 1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억5천만원)보다 35% 증가했다. 네이버·우체국·쓱닷컴 등에서만 91억 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제휴 쇼핑몰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사이소 쇼핑몰도 하루 평균 매출액이 올해 처음으로 5천 500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기준 사이소 쇼핑몰 입점 농가는 1천 200여 곳에 달한다. 회원 수도 4만3천 여명을 넘어서 지난해 연말보다 입점 농가가 10% 이상 늘었다. 회원도 30% 가까이 신규 유입됐다.
도내 23개 시·군 중에는 청송, 영주, 안동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소비자들은 사과, 배, 참외 등 과일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육류·수산물류 외에도 장류 등 가공식품도 매출 강세를 보였다.
도는 앞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특가·기획전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신규고객 유입 등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코로나 19사태 및 이상기후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나 소농·여성농·고령농 등 취약농가를 위한 전용관도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압도적인 차별화로 온라인 플랫폼 '사이소'가 국민 장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