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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삼성 마운드 또 악재...욕설 등 물의 몽고메리 20경기 출장 정지

2021-09-15

KBO 상벌위 징계 결정...300만원 제재금 처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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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인 선발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14일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20경기 출장 정지와 300만 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경기 중 심판에게 욕설을 내뱉고 로진을 집어던진 삼성 라이온즈 외인 선발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20경기 출장 정지와 300만 원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7항)에 따라 몽고메리에게 이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4회초 이닝을 마친 후 '12초 룰' 경고를 준 주심에게 욕설을 내뱉고 퇴장됐다. 이어 몽고메리는 다시 경기장으로 뛰쳐나와 주심에게 위협을 가하며 재차 욕설을 뱉었고, 로진을 던지기도 했다. 팀 동료들의 제지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도중엔 유니폼 상의를 벗어 내던지기도 했다.

삼성은 벤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방출되면서 무너진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해 몽고메리를 데려왔다. 그런데 몽고메리마저 돌출 행동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삼성 벤치도 곤란해졌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고졸 신인 이재희에게 기대를 걸기로 했다.

허 감독은 이날 대구 LG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몽고메리 자리엔 이재희가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했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올해 삼성에 입단한 이재희는 지난달 15일 수원 kt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3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기대감을 높였다.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10경기 33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1패 평균 자책점 5.45를 기록 중이다.

4번의 로테이션이 도는 동안 몽고메리의 거취도 결정된다. 삼성은 현재 109경기를 소화해 3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몽고메리가 돌아올 시점엔 남은 경기 수는 15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이 포스트 시즌에 대비해 미국 무대에서 불펜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몽고메리의 보직을 선발에서 계투로 변경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허 감독은 "(몽고메리) 보직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잡진 않았다. 앞으로 경기와 마운드 운용 상황을 지켜보면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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