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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무패행진 김천상무, '매직넘버' 쌓기 위해 안산전 필승 노린다

2021-10-01
김천상무_정승현(210606)
김천상무 정승현이 지난 6월6일 열린 안산전에서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김천상무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김천상무가 최근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11경기 무패행진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세를 몰아 오는 2일 안산그리너스도 꺾고 내년 시즌 K리그1로 직행 승격하는 '매직넘버'(1위 팀이 우승하는 데 필요한 승수)를 쌓는데 한 발 더 나아간다는 각오여서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천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최근 11경기에서 8승 3무로 승점 27점을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라운드 현재 승점 60점(17승 9무 5패)으로 리그 선두인 김천은 추가 승점 3점을 정조준하며 안산전 승리를 벼르고 있다.

김천은 올 시즌 안산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지난 7월 24일 안산 원정에선 박상혁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김천상무_오현규(210606)
김천상무 오현규가 지난 6월6일 열린 안산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김천상무 제공>


승점 37점(9승 10무 12패)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안산도 최근 물이 오늘 상태다. 9월 한 달 동안 매 경기 1골씩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이상민, 까뇨뚜, 송주호의 득점에 힘입어 2승1무를 거두는 등 패배가 없다. 특히 직전 31라운드에선 리그 2위인 FC안양을 1-0으로 꺾으며 2연승을 챙겨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천은 안산의 골 게터 김륜도(8골)와 두아르테(6골) 등 주요 득점 통로를 전방압박으로 묶는다는 복안이다.

구성윤, 박지수, 정승현, 조규성 등 국가대표들을 비롯한 골 게터 박동진(7골)을 포진해 공수 양면에서 다양한 득점 통로를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우승까지 몇 경기 남지 않았다. 병장부터 일병까지 모두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똘똘 뭉쳐있는 만큼, 남은 경기 반드시 승리해 직행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김천은 올 시즌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 안양(승점 54점)과 6점 차 리드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K리그2 우승팀은 다음 시즌 K리그1로 자동 승격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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