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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아파트값 올 들어 첫 하락

2021-10-15

대구 부동산 시장에 냉기류가 계속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동구와 남구의 아파트값이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0월11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0.01%)와 동일한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세종(-0.01%)에 이어 전국에서 둘째로 낮은 상승률이었으며, 전국 평균 상승률인 0.27%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구·군별로 보면, 동구와 남구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각각 -0.01%를 기록했다. 동구는 지난 9월 첫째 주(9월6일) 올해 처음으로 -0.01%를 기록한 이후 다시 마이너스를 찍었고, 남구의 경우 지난해 4월 둘째 주(4월13일) 이후 18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국 규제지역 중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한 곳은 세종(-0.01%)과 대구 동구·남구 뿐이었다. 중구와 북구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성구는 전 주보다 0.04% 올라 그나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달성군 0.03%, 달서구와 서구 각 0.01%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동구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른 부담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매수심리도 꺾이고 있다"며 "동대구역 인근 신암·신천·효목동 아파트의 가격 상승, 분양 아파트 입주 시기 도래, 미분양 단지 잔여 물량 공급 지속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 기조가 나타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구의 경우는 재개발 이주 수요가 마무리되는 데다 재개발 예정 시기가 지연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0.03%)보다 소폭 오른 0.04%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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