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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재명에 제일 껄끄러운 상대는 윤석열"

2021-10-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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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맞설 야당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았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현재로서 보면 제일 껄끄러운 상대는 윤석열일 것이다. 원래 사실 대통령 하려고 생각도 안 했던 사람인데 검찰총장을 하는 과정에서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에 가서 윤석열이 돼야 무슨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그는 '임금 왕(王)자'와 '정법 스승'으로 촉발된 주술 논란에 대해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 윤 전 총장의 '당 해체' 발언을 두고는 "참지 못하고 자기 기질을 발휘하는 상황에서 실수도 하고 그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30세대의 지지를 받는 데 대해선 "얼마나 지속될 지 모르겠는데 지금 앞으로 치고 올라가긴 힘들다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김 전 위원장은 "홍 의원이 나보고 투표권도 없는 사람이 쓸데 없는 소리를 한다고 했던데 나도 지금 현재 당원이고 매달 당비도 납부하고 있고 책임당원으로 투표를 한 사람"이라며 "내가 뽑은 사람이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재명 도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민주당 경선 이후에 이낙연을 지지했던 사람 중에서 60~70%는 절대로 이재명에게 안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최적의 후보는 없고 차선을 찾다가 차선이 없으면 차차선이라도 찾아서 뽑는 것이 아마 국민의 강요된 선택이라고 본다"며 "내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60~70%가 된다"고 전망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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