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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 상승률 하락 장기화...9월 상승률, 세종 제외하고 전국 최저

2021-10-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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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아파트값 상승률 하락이 장기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성구 일대 아파트 단지. 영남일보DB

대구의 아파트값 상승률 하락이 장기화되고 있고 상승 폭도 크게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 월간 상승률은 세종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달에 비해 0.11% 오르는 데 그쳐, 올들어 처음으로 상승률 0.1%대로 내려 앉았다. 이는 지난해 5월(-0.05%)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국에서 세종(-0.17%) 다음으로 두 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1.19%)과 지방 5대 광역시 평균(0.77%)에도 크게 못 미친다. 부산은 1.02%, 대전은 1.00%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가 부산·대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의 가격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9월 대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연초에 비해서도 1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크게 꺾였다.
올해 1월 1.51%였던 월간 상승률은 2월 1.74%로 소폭 상승했다가 이후 1.46%(3월)→1.05%(4월)→0.98%(5월)→0.73%(6월)→0.39%(7월)→0.27%(8월)→0.11%(9월)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1%대 상승률이 무너졌고 4월과 7월의 전달 대비 낙폭이 컸다.
 

올들어 9월까지 대구의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이 8.87%인 것을 감안하면, 올 초에 많이 오른 뒤 점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9월까지 누적 상승률 전국 평균은 11.5%였고,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8위였다.
 

한편 대구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 역시 0.15% 올라, 세종(-0.08%)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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