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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부 1차관. 기재부 제공. |
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은 22일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다음 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세부내용을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열린 '정책점검조정회의'에서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유류세 인하 적용 기간과 관련해 "겨울을 넘어가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 적용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억원 차관은 또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응해 현재 2%인 LNG 할당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유류세 인하 방안과 함께 발표하겠다"라며 "유류세 인하와 LNG 할당관세 추가 인하를 통해 에너지 비용 등 서민경제의 생활물가 부담 완화를 뒷받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도한 기대인플레이션 심리로 확산되지 않도록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공공요금 동결 등 안정적 물가 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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