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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전략적 과제"…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안동 개막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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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호석 안동시의장 등이 26일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안동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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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호석 안동시의장 등이 26일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안동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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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호석 안동시의장 등이 26일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안동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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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6일 경북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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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전시관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안동'이 열린 경북 안동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가균형발전은 정부의 호오에 따라 결정될 것이 아니라 지방 도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그림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의 큰 그림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절박한 전략적 과제"라고 소개한 후 "균형발전박람회는 각 지자체가 살아가려는 몸부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현장"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인구 2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에서 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린 것은 이번 안동이 최초다. 이를 의식한 듯 김 총리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경북 북부권엔 특화된 산업이나 지역의 대학 또는 지역의 여러 연구역량이 결합해 나갈 수 있을 때 국가산업단지 등 지원 방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동지역 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대해서도 "안동시가 여러 가지 전망과 비전을 내놓는다면 환경부와 적절한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실제로 안동은 1976년 안동댐 준공 당시 댐 주변을 중심으로 시 전체 면적의 15.2%에 달하는 지역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사유재산권 제한과 지역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역 주도 사업 중 정부에서 도와주거나 함께할 수 있는 사업도 있다"고 밝힌 김 총리는 "안동형 일자리 사업 등 지역 주도 균형발전 사업에 대해선 지역의 노력에 부응할 만한 정부의 투자나 지원 방법을 함께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안동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동 일원에서 열린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다.


올해는 지방자치 박람회(28일~30일)와 연계해 26일부터 30일까지 지방자치·균형발전 주간으로 운영한다. 이번 두 행사는 안동과 울산에서 진행하고, 중첩일(28일)에 공동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주요행사는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하며, 온라인 박람회는 홈페이지·유튜브(www.regionsweek.kr)에 개설한 3D 가상전시관을 통해 균형발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오프라인 박람회는 안동 탈춤공원 야외전시장에서 시·도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 지역혁신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전시박

람회 △균형발전 관련 교수, 연구자들의 집단지성의 장인 정책박람회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주체들 간 교류의 장인 국민 참여 행사로 구성된다.


전시관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 안동시 등 20여 개의 홍보관을 설치해 각 정부와 지자체의 균형발전정책 성과와 향후 정책을 소개한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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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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