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보재단, 기초지자체 맞춤형 특례보증 시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기초지자체 맞춤형 특례보증 상품이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보증 트렌드가 되고 있다.
대구신보는 2019년 수성구를 시작으로 2020년 달서구, 올해 북구 등 협약을 통한 특별출연으로 총 190억원의 보증지원 여력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초지자체의 특별출연이 활성화 되면서 보증재원 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보증공급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를 통해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례보증 상품 출시가 가능해 졌다는 것이 대구신보 설명이다. 지자체 맞춤형 보증상품 공급을 통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기초지자체 협약을 통한 특례보증은 각 기초지자체에서 대출금리의 2.3%에서 최대 3년간 누적 4.5%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대구신보에서는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보증료 우대혜택(연 0.8% 고정)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구신보는 비대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특례보증과 '보증상담예약제' 및 'One-Stop 보증상담제도'를 접목한 신속하고 편리한 보증지원절차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황병욱 대구신보 이사장은 "보증재원인 출연금의 확보를 위하여 기초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인 보증공급과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자치구별 맞춤형 특례보증의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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