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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경북조각회 정기전, 내달 3~14일 대구서구문화회관서 개최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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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동 '가면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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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인간시대'

제46회 경북조각회 정기전이 오는 11월3일부터 14일까지 대구서구문화회관의 초대로 열린다.

1980년 창립전을 가진 경북조각회는 조형예술의 지평을 넓히면서 매년 정기전을 통해 현대조각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시대 조각가의 시각과 의식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 변화는 작업과 작품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다.

공간을 점유하는 매개체로서의 조각은 세상을 담아내는 그릇이자 세상을 비춰내는 거울과도 같다. 조각이란 거울과 그릇에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명을 바라보는 시각과 통찰이 담겨 있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풀어내고 있다.
오의석 경북조각회 회장(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은 "동시대 작가들이 담아내는 조각의 세계는 매우 다양하다. 작은 조각의 단편들이 모여 한 점의 작품을 이루는 전시회는 거대한 모자이크다"라며 "흙을 빚고 나무를 깎고 돌을 쪼고 금속을 녹이고 자르고 붙여가는 일련의 작업은 해산의 진통과도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작가의 분신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참여작가
고관호 고수영 금중기 노창환 민태연 박남연 변유복 송기석 승희동 오동훈 오의석 유건상 이기칠 이상무 이상수 이용근 이윤우 이중호 정식영 정은기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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