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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 스토어 메인 화면 캡처본<대동 제공> |
서비스 컴퍼니를 지향하는 농기계 기업 대동이 국내 업계 최초로 부품 판매 전문 온라인몰인 '대동 스토어'와 고객상담 빅데이터 솔루션 '대동 고객 만족 센터'를 동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본사 직영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기반 온라인 부품 몰인 대동 스토어는 자가 점검 및 정비로 소유하고 있는 대동 농기계를 최상의 성능과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플랫폼이다. 대동 스토어를 사용하면 농기계 부품의 일정 사용 시간이 도래했을 때 소모품의 교체 시기뿐 아니라 교체 방법 안내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 대동이 생산 판매하는 농기계의 주요 소모품 및 부품류 약 50종과 함께 농기계 미니어처와 미니토이 등도 확인 가능하다. 대동은 향후 판매 품목을 확대하여 고객이 온라인몰에서 부품 구매 후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대동고객만족센터는 국내 콜 센터 시장 점유율 1위인 KT 계열사인 케이티씨에스와 협업해 운영된다. 초기에는 고객 데이터를 구축한 전문 상담사들이 상담을 실시하고 향후에는 음성 및 챗봇 등의 가상 상담 방식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동은 디지털 채널에서 자가 정비를 익힐 수 있는 정비점검 콘텐츠를 강화한다. 대동은 앞서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스테디셀러 모델인 RX트랙터(50~70마력)의 엔진·유압·전기 전자의 3개 주제로 한 '고장 시 대응 요령' 영상을 선보였는데 올해 안에 20~50마력대 트랙터인 LK(CK), DK, NX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프리미엄 트랙터 HX(90~140마력) 모델의 자가 점검 영상도 만든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농기계 서비스는 제조사나 대리점 또는 사설 농기계 센터에서 농가 현장을 찾아가거나 고객이 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중심인데 코로나로 농촌도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 되어 있어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