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 정음가악회 대표.

제8회 김지성 거문고 독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차인 독주회는 'Sanjo 愛(애) Sand Art'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국악과 샌드아트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는 무대다.

이날 줄풍류 별곡 거문고 정악 독주에선 김홍도의 산수화를 샌드아트로 표현한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에선 20여분간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샌드아트로 색다르게 구성한다. 샌드아트는 노선이 샌드여행 대표가 맡는다.

강유경(사회), 장주영(고수), 김주연(민요)로 독주회에 함께 하며, 김지성이 개발한 장르로 낮고 중후한 거문고 반주에 밝고 청명한 경기민요를 부르는 '거문고 병창'은 김지성이 제자 임지송, 임은서와 함께 선보인다.

김지성 정음가악회 대표 및 탁영금선양회 예술감독은 "샌드아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거문고와 국악 연주가 대중적으로 친숙할 수 있는 예술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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