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확대,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기술개발 등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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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2021년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탄소 중립 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후 이인식 기획본부장(사진 가운데)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 ‘2021년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에서 탄소 중립 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수원은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개발과 외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우수한 탄소 중립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을 받았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한수원은 저탄소발전의 안정적 운영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신규 양수 건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및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탄소 중립 경영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지구환경 보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성과가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오는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국회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혁신형 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형 SMR는 분산형 전력공급과 수소·담수·공정렬 생산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안전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혁신형 SMR 개발사업은 5천800억 원 규모로 과기부·산업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결과 지난 10월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또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약 1GW 규모인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오는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해 총 12GW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과 신재생 공존을 위한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린 수소 실증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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