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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보선 2030 도전 벌써 3명… "청년 공천 촉구" 목소리도

2022-01-25
박성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본 박성민 청년보좌역이 24일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3·9 재보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열리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소속 2030세대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청년이 공천받아야 한다"며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 박성민 청년보좌역은 24일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심장이지만, 이제 젊은 세대는 학업과 진로를 위해 대구를 떠나고 있다"며 "대구를 다시 뛰게 하고 싶다. 대구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 직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2030세대 후보는 박 보좌역을 비롯해 손영준 예비후보와 강사빈 예비후보 등 3명이다.

강 예비후보도 이날 '국민연금 민영화·가입 자율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금은 국가가 주도하는 '폰지사기(피라미드식 사기 수법)'"이라며 "민영화를 통해 연금 적자·고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례적으로 청년 후보들의 출마가 이어지자 "대구에는 청년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1987년생인 이정민 대구 중구의회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지금 중구-남구에는 다른 지역에서 넘어온 인물, 중앙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인지도가 높은 다선의 정치인도 아닌 젊음과 실력을 겸비한 청년 정치인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하는데 정치만 그대로다. 특히 대구 정치는 더욱 심각하다"며 "지금 대구는 변화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게 할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젊기때문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만약 나이만을 무기로 공직자가 되겠다는 청년이 있다면 우리가 나서서 이를 막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사진=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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