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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기재부 제공.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1월 취업자수가 113만5천명 증가했다. 2000년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코로나로 인해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해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100만명 이상 취업자가 증가한데 대해 남다른 감회가 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는 2천659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13만5천명 늘었다. 지난 2000년 3월(121만1천명) 이후 21년 10개 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도 모든 층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전년 대비 52만2천명이 늘었으며 20대(27만3천명), 50대(24만5천명), 30대(2만2천명), 40대(2만4천명) 취업자도 모두 늘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1월의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지만 그간 우리 고용시장에서 관찰돼 온 양적·질적 측면에서의 뚜렷한 개선흐름이 보다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홍 부총리는 △취업자 수 2000년 3월 이후 최대폭 증가△전월대비 계절조정 취업자 수 6만8천 명 증가△고용률(15~64세) 2.7%포인트 증가 등을 고용회복세의 뚜렷한 증거로 꼽았다.
그는 또 "민간부문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라며 "정보통신, 전문 과학, 운수·창고업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취업자가 34만2천명 증가했고, 방역 위기로 어려움이 컸던 숙박 음식·교육·예술·여가 부문 고용이 22만7천 명 늘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건설업 10만 명△농림 어업 8만 8천 명△제조업 6만6천 명씩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홍 부총리는 "전 연령층의 고용상황이 6개월 연속 개선됐다"라며 "30대 취업자 수는 2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고, 40대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라고 강조했다. 3~40대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실질 취업 증가 폭은 더욱 크다는 게 홍 부총리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인 전일제와 상용직 근로자가 고용개선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방역위기 패해가 컸던 부문의 회복조짐도 지속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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