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체육국민센터에 이재민들이 소중한 투표를 행사하기 위해 다리가 아픈 상황임에도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김원석 전 경북도 산림국장 제공 |
9일 오전8시 울진국민체육센터에 지내고 있는 이재민들은 버스를 탑승해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 있다. 김원석 전 경북도 산림국장 제공 |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경북 울진군 울진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버스로 투표소까지 안전하고 이송한다.
경상북도 울진선관위에서 이날 오전 8시와 10시에 150여 명을 버스 4대 두 차레 총 8대를 운영한다.
오전 8시에는 울진읍 1투표소(울진초체육관)와 북면 제1,2,3투표소, 오전 10시에는 죽변 지역 투표소로 이송 한다.
울진군은 10개 읍·면 20개 투표소가 있다.
최재영 울진 선관위 과장은"이재민을 교통 편의를 위해 차량 4대를 임차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지역에선 산불 상황임에도 43.4%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해 20대 대통령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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