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군공항과 대구공항 이전 예정지에 대한 개발 마스터플랜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공항 후적지를 '대구스카이시티'로 명명하고, 수변문화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그 핵심은 물로 특화된 내륙형 수변도시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시대의 신산업·신서비스를 수용한 스마트도시, 문화중심도시 등으로 요약된다. 마스터플랜이 실행되기까지는 가야 할 길이 결코 순탄치 않다.
제시된 플랜으로 과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인지와 신정부에서 자금 부족분에 대해 국고지원을 받아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걱정되는 부분은 공항 이전자금을 손쉽게 마련하기 위해 이곳에 거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하는 것이 적절한가 하는 점이다. 대구의 인구가 계속 줄고 있고, 공급초과로 아파트가 남아 돌아가는 현실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 K2 군공항 후적지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개발 공간이다. 좀 더 신중하고 알찬 개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이날 공개된 조감도엔 웅장하고 화려한 미래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에게 그럴듯한 청사진을 제시해 기대감만 부풀게 해서는 곤란하다. 대선과정에서 거론됐듯이 이곳에는 혁신적인 기업도시가 들어서야 한다. 4차 산업과 디지털 전환시대를 선도할 기업도시 건설에 가장 큰 비중을 둬야 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고 대구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건설계획을 더욱 다채롭게 보완해야 한다. 신정부가 흔쾌히 많은 국비를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설득력 있는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 주민들의 불만의 소리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제시된 플랜으로 과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인지와 신정부에서 자금 부족분에 대해 국고지원을 받아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걱정되는 부분은 공항 이전자금을 손쉽게 마련하기 위해 이곳에 거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하는 것이 적절한가 하는 점이다. 대구의 인구가 계속 줄고 있고, 공급초과로 아파트가 남아 돌아가는 현실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 K2 군공항 후적지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개발 공간이다. 좀 더 신중하고 알찬 개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이날 공개된 조감도엔 웅장하고 화려한 미래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에게 그럴듯한 청사진을 제시해 기대감만 부풀게 해서는 곤란하다. 대선과정에서 거론됐듯이 이곳에는 혁신적인 기업도시가 들어서야 한다. 4차 산업과 디지털 전환시대를 선도할 기업도시 건설에 가장 큰 비중을 둬야 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고 대구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건설계획을 더욱 다채롭게 보완해야 한다. 신정부가 흔쾌히 많은 국비를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설득력 있는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 주민들의 불만의 소리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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