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디지털데이터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국가데이터허브센터 건립 △글로벌 데이터캠퍼스 운영 △데이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요청했다. 디지털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은 권 시장의 제안으로 반영된 대구 공약이다.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주도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다. 대구가 추진하고 있는 '5+1 신산업'(물·자율주행 미래차·에너지·의료·로봇+스마트시티)과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다. 방향을 잘 정했다고 볼 수 있다. 데이터센터 산업의 경우 대구뿐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10개소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까지 마련했다. 전남도는 RE100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 RE100이다.
대구시는 디지털데이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개발해야 한다. 단순히 윤 당선인의 공약 이행 의지만 믿어서는 곤란하다. 공약 이행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타당한 근거를 끊임없이 마련해야 한다. 국가데이터허브센터가 왜 대구에 건립돼야 하고, 대구에 건립되면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지역균형발전의 가치도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한다. 디지털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 인센티브 제공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디지털 데이터산업 거점도시 조성' TF팀장을 맡았다. 대구 미래 먹거리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각오로 전략적으로 움직이기를 바란다.
대구시는 디지털데이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개발해야 한다. 단순히 윤 당선인의 공약 이행 의지만 믿어서는 곤란하다. 공약 이행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타당한 근거를 끊임없이 마련해야 한다. 국가데이터허브센터가 왜 대구에 건립돼야 하고, 대구에 건립되면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지역균형발전의 가치도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한다. 디지털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 인센티브 제공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디지털 데이터산업 거점도시 조성' TF팀장을 맡았다. 대구 미래 먹거리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각오로 전략적으로 움직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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