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논의에 불이 붙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회 대구경북통합신공항TF가 만들어졌다. 지난 14일에는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과 특위 위원, 기재부 국방부 국토부 산업부 등 중앙부처와 대구시·경북도 공무원이 참석한 간담회도 열렸다. 다행스럽다. 통합신공항과 관련된 지역의 숙원사업들이 국정과제에 포함된다면 탄력을 받을 것이다. 무엇보다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때마침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김재원 예비후보와 유영하 예비후보, 홍준표 의원이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방향을 밝혀 눈길을 끈다. 김 예비후보는 "1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항모기업을 유치하겠다. 데이터센터나 서비스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형 산업을 선도할 기업들이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대구공항 후적지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스마트 시티로 개발돼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대구공항 후적지 210만평은 두바이식으로 개발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제각각이다.
대구시는 '글로벌 스마트 문화 수변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상태다. 누가 대구시장으로 오든 기존의 연구를 꼼꼼히 챙겨보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후적지 개발 방향과 함께 접근성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대구 엑스코선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엑스코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이시아폴리스까지 모노레일 경전철로 연결하는 대구 도시철도 노선이다. 대구공항 후적지 인근을 지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대구공항 후적지와 엑스코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대구시는 '글로벌 스마트 문화 수변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상태다. 누가 대구시장으로 오든 기존의 연구를 꼼꼼히 챙겨보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후적지 개발 방향과 함께 접근성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대구 엑스코선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엑스코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이시아폴리스까지 모노레일 경전철로 연결하는 대구 도시철도 노선이다. 대구공항 후적지 인근을 지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대구공항 후적지와 엑스코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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