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은 3월 조규성에 이어 두달 연속 수상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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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천상무의 공격수 김경민(25)이 4월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김경민이 4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김경민은 지난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 마수걸이 골을 성공했다. 이영재로부터 패스를 받아 하프 라인에서부터 50m 이상을 몰고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득점했다. 김경민은 이날 득점으로 경기 MOM에 선정됐다.
김경민은 성남전 원더골을 계기로 다음 경기인 수원FC전에서도 선발 출전,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려 주전 공격수로 도약했다.
김경민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던 경기였는데 G MOMENT AWARD까지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게토레이와 K리그가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경민은 김민혁(성남)과 경쟁에서 팬 투표 결과 총 1만725표 중 6천870표(64.1%)를 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3월 G MOMENT AWARD는 김천의 조규성이 수상한 바 있다.
김천은 19~21일 오후 6시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경민의 랜선 시상자를 모집한다. '김천상무' '김경민' 'G MOMENT'를 해시태그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올리면 응모된다. 당첨자의 축하 영상은 내달 5일 김천 홈경기 시 전광판을 통해 노출될 예정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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