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자 14명 중 현역 단 2명, 신인 정치인 8명
국민의힘 경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3일 영주시 기초의원에 대한 선거구별 공천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영주시의회 '가'선거구(순흥·단산·부석면, 상망동)에는 이재원 부석면 발전협의회장(60)과 김병기 현 영주시의원(63)이 공천을 받았다.
'나'선거구(하망동, 영주1·2동)에선 유충상 유디자인연구소 대표(57)와 심재연 전 영주시의원(68)이 공천됐고, '다'선거구(가흥1·2동)는 김병창 대한전력 영주지사장(41)과 권오기 영주전기공사 대표(59)가 공천을 받았다.
'라'선거구(이산·평은·문수·장수면, 휴천1동)는 손성호 효자손요양원 대표(54)와 신수인 전 영주시의원(60)이 '마'선거구(휴천2·3동)에선 김화숙 현 영주시의원(69)과 전규호 영주벼룩시장 대표(57)가 공천자가 됐다.
'바'선거구(풍기읍, 안정·봉현면)는 최종찬 풍기인삼상공인협동조합 이사장(53)과 김주영 풍기읍 서부2리 이장(66) 등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또 영주시의원 비례대표 1순위에 김정숙(62) 현 국민의힘 영주시당협여성위원장, 2순위에 김세연(68) 전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국민의힘 영주 기초의원 공천 확정자 14명 중 현역 의원은 단 2명에 불과한 가운데 신인 정치인은 8명에 달했다. 이는 정치 신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도 이어질 전망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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