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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제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 도전

2022-05-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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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열린 김천 상무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드리블을 하며 공을 줄 곳을 찾고있다. <김천 상무 제공>


프로축구 김천 상무가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승점을 추가해 상위권에 안착한다는 각오다.

김천은 오는 8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일 강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천은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김천은 4승 3무 3패로 5위(승점 15)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4승 4무 2패로 4위에 랭크돼 있다. 불과 승점 1점 차로 김천이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양 팀의 전력은 엇비슷하다. 팀 실점은 양 팀 모두 9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득점에선 국가대표 조규성을 앞세운 김천이 13득점으로 제주(10득점)에 3골 앞서 있다. 울산 현대(15득점)와 수원FC(15득점)에 이어 팀 득점 3위에 올라있는 김천은 다양한 전술을 상황에 맞춰 구사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 무고사(인천)와 함께 8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조규성은 물론 3도움을 기록 중인 이영재, 권창훈 등 2선 자원도 풍부한 편이다. 이번 경기에선 스피드와 센스, 발재간을 두루 갖춘 제주 출신 강윤성의 활약도 주목된다. 다만, 다양한 공격 루트에 비해 득점이 조규성에게만 몰려있는 것은 해결 과제다.

제주의 공격력도 만만찮다. 지난해 득점왕 주민규가 건재하다. 3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부분 3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조나탄도 3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천은 제주전 승리의 키워드로 '조직력'을 꼽고 있다. 전력이 엇비슷한 팀끼리의 맞대결에선 작은 요인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태완 감독도 지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부터 조직력에 대해 더욱 강조한 바 있다.

김천이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해 제주를 잡고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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