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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미래차 기술인력 약 4만명 더 필요"

2022-05-09

한국자동차연구원 보고서 공개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이 500개 가량 줄고, 향후 6년 동안 미래차 관련 인력은 약 4만 명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연기관차 분야에 집중된 차부품 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에 공을 들여야 하는 대구시와 대구지역 차부품기업들이 곱씹어 볼 대목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미래차 산업 전환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8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차량 위주로 변화하면서 배터리와 모터 등 전기 및 전자 부품 중심 공급망으로 재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 부품기업 500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전기·전장업체와 수소차 부품 업체는 각각 350개, 400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엔 미래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전자 엔지니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확보가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인력실태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이 미래차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미래차 산업 기술 인력은 연평균 약 74.7%씩 증가하고 있지만, 오는 2028년 관련 인력 수요가 8만9천69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현재보다 3만8천537명의 미래차 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친환경차 관련 인력은 2018년 기준 4만2천443명, 자율주행차는 5천21명, 인프라 관련 인력은 3천68명 등 총 5만532명으로 집계됐다.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은 1천명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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