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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무소속 단일후보 오세혁 선출...국힘 조현일 후보와 대결

2022-05-10
경산시장 무소속 단일후보 오세혁 선출...국힘 조현일 후보와 대결
9일 경산시장 무소속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정견 발표를 마친 오세혁, 정재학 예비후보가 손을 잡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경산시장 무소속 단일후보 오세혁 선출...국힘 조현일 후보와 대결
경산시장 무소속 후보 선출 선거인단이 9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경선 투표를 하고 있다.
경산시장 무소속 단일후보 오세혁 선출...국힘 조현일 후보와 대결
오세혁 무소속 경산시장 후보
 경산시장 무소속 단일 후보에 오세혁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와 맞대결한다.

 국민의힘 경산시장 단수추천에 반발해 결성한 시민협의체는 9일 오전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민참여 현장경선을 실시하고 오세혁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오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함께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앞서 정견발표 때는 "오늘은 시민 축제의 날이다. 국민의힘이 내려찍기식으로 한 공천에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대응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경선투표에 앞서 이날 시민협의체 소속 10명의 예비후보들은 "최종 선출된 후보 당선을 돕고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경선은 오세혁, 정재학 예비후보측이 70명씩, 시민협의체 소속 나머지 7명의 예비후보측은 10명씩 총 210명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치렀다. 여론조사 방식에서 갈등을 빚었던 송경창 예비후보측은 투표에 불참했다.

 경선 과정에 아쉬움도 남겼다. 투표 인원 수와 득표 결과는 공표하지않고 선출된 후보의 이름만 발표했다. 또한 선거인단 구성때 경선 후보 2인에게 각각 70명씩 배정한 것은 논란이다. 두 예비후보가 모집한 선거인단 수는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이들 두 예비후보의 선거인단은 해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시민들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는 힘든 구성이다.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7명의 예비후보측 선거인단 수를 늘렸어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 선거인단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가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경산시장선거는 조현일-오세혁 예비후보 양자대결로 치를 전망이다. 후보등록(12~13일)이 임박했지만 민주당에서는 아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

 한 시민은 "보수텃밭의 선거에서 민주당이 불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제1당이 경북 3대도시인 경산시에서 시장 후보조차 내지 않는 것은 유권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행위다"고 말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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