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별 자치권 강화도 강조
최재훈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후보 |
최재훈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후보는 지난 21일 TBC에서 열린 달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군수실을 1층으로 이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8층에 있는 군수실을 1층으로 이전하는 이유에 대해 최 후보는 "주민 참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군수가 먼저 소통에 앞장 서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는 열린 군정 구조로 달성군을 개편 하겠다"고 설명했다.
읍면 자치권 강화도 강조했다.
최 후보는 "달성군은 워낙 큰 지역이기 때문에 사실상 읍면 주민들이 행정 서비스에 직접적으로 접근 하거나 민원 해결 함에 있어 상당한 불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본인 집 앞에 은행이 있으면 이용하기 편한 만큼, 주민들이 접근 용이한 읍면사무소 역할을 확대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그는 "읍면장에게 인사권 행사에 대한 시간적 보장과 함께 자치·예산·사업권을 부여 하겠다"며 "이를 통해 읍면사무소가 지역 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소통하는데 앞장 서는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1981년생인 최 후보는 대건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요크대에서 사회정책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구시의원과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 윤석열 대선후보 달성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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