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은 홍준표 후보를, 경북도민은 이철우 후보를 예상대로 시장과 도지사로 선택했다. 향후 4년간 대구경북의 미래를 개척하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운 것이다. 홍 당선인은 대선에 두 번이나 출마했고, 국회의원 4선에다 경남도지사를 역임할 만큼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이 당선인은 재선 국회의원을 거쳐 이미 경북도정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 현장에 밝은 인물이다. 각 시·도의 수장으로 뽑히는 데 손색이 없다.
향후 4년은 대구경북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다. 과거 어느 때보다 주민 삶의 질이나 산업 지형을 바꿀 현안이 산적해 있다. 당선인이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지역 미래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구 취수원 다변화, 각종 후적지 개발, 대구시청사 건립 및 이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구미 전자·포항 배터리·안동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 등 풀어야 할 굵직한 현안이 켜켜이 쌓여 있다. 수도권 유출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막아야 하고, 농촌 소멸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는 것도 당면 과제다. 거대 수도권에 대항하기 위해선 대구와 경북의 공조가 필수다. 기업이나 투자 유치뿐 아니라 취수원 다변화, 신공항 및 광역 교통망 구축 등은 시·도에 걸친 사업인 만큼 양 단체장의 긴밀한 협력 없이는 제대로 추진되기 어렵다. 두 당선인의 리더십 발휘가 필요한 때다. 홍 당선인의 뚝심과 추진력, 이 당선인의 탁월한 친화력 등을 감안할 때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홍 당선인은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고 했고, 이 당선인은 산업도시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당선인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약속을 꼭 지키기를 바란다.
향후 4년은 대구경북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다. 과거 어느 때보다 주민 삶의 질이나 산업 지형을 바꿀 현안이 산적해 있다. 당선인이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지역 미래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구 취수원 다변화, 각종 후적지 개발, 대구시청사 건립 및 이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구미 전자·포항 배터리·안동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 등 풀어야 할 굵직한 현안이 켜켜이 쌓여 있다. 수도권 유출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막아야 하고, 농촌 소멸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는 것도 당면 과제다. 거대 수도권에 대항하기 위해선 대구와 경북의 공조가 필수다. 기업이나 투자 유치뿐 아니라 취수원 다변화, 신공항 및 광역 교통망 구축 등은 시·도에 걸친 사업인 만큼 양 단체장의 긴밀한 협력 없이는 제대로 추진되기 어렵다. 두 당선인의 리더십 발휘가 필요한 때다. 홍 당선인의 뚝심과 추진력, 이 당선인의 탁월한 친화력 등을 감안할 때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홍 당선인은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고 했고, 이 당선인은 산업도시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당선인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약속을 꼭 지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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