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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대구시의회, 임기 마무리…의장 선출 '후보 등록제'로 바꾼다

2022-06-16
제8대 대구시의회, 임기 마무리…의장 선출 후보 등록제로 바꾼다
대구시의회 본회의. 영남일보DB

제8대 대구시의회가 16일 임기 중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폐회한다. 이날 본회의에선 개원 31년 만에 의장 선출 방식도 '후보 등록제'로 바꾸기로 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날 제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24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기를 마무리한다. 전체 안건 중 2건의 조례안은 일부 자구 수정을 거친 뒤 가결했고, 나머지 22건은 원안 가결, 채택 의견으로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 중 운영위원회는 '대구시의회 회의 규칙과 교섭 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개정안'과 '대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 개정안' 등을 채택 의견으로 본회의에 상정했다. 개정안에는 지금까지 후보 등록 없이 호선으로 뽑아온 콘클라베식(교황 선출)으로 진행되던 의장 선출 방식을 '후보 등록제'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의장 선출 시기만 되면 불거지던 이른바 '물밑 작업'을 통한 시의원 간 세력다툼 등의 고질적인 병폐가 사라질지 주목된다.

이 밖에도 정신병원 등에 대한 공개 공지 설치 기준을 일부 조정하기 위해 발의된 '대구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상임위의 의견에 따라 '심사 유보' 처리됐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태원(국민의힘·수성구4), 송영헌(국민의힘·달서구2), 이진련(더불어민주당·비례) 시의원이 각각 대구시립예술단 공공성 강화와 대형 화물차 불법주차 근절,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한편, 제9대 대구시의회 첫 회기는 다음 달 4일 열리며, 이때 의장단 선출 등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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