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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외교·안보·경제 분야 정책의원총회 개최

2022-06-20
국민의힘, 외교·안보·경제 분야 정책의원총회 개최
여야간 원구성 합의 불발로 국회 공백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의안과 자료실에 서류들이 쌓여있다.연합뉴스

여야가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대치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번 주 외교·안보·경제 분야에 대한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입법부 공백 장기화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민생과 외교·안보 등을 고리로 '정책 정당', '책임 정당'의 면모를 강조하는 동시에 야당을 압박하는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오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한 정책의원총회를 연다. 당일 의총에서는 대북정책, 동북아 4강 외교, 다자경제 안보를 포함해 외교 안보 정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특강 형식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23일에는 '가상자산시장 공정성 회복 및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정책의원총회가 소집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당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의 주도로 금감원과 금융위원회 등 정부 측이 참석해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과 투자자 보호에 관한 당정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정책의총에서는 당정간 협의 사항을 보고하면서 이에 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북한 미사일 발사, 한미동맹, 블록체인의 핵심의 가상자산,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안을 우선으로 정책총회를 추진한 후 또 다른 현안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 의장도 소속 의원들의 중요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을 위해 다양한 정책 의총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국회가 원 구성도 못하고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국내외적 다양한 현안을 방치할 수 없다"며 "이번 정책의총은 민생·안보·외교와 같은 중요사안에 대한 사전 논의를 통해, 국회가 정상화되면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한 조치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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