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력 양성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이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지자체와 관련 연구기관의 발 빠른 대처는 환영할 만하다. 이 사업의 핵심 목표는 대구·구미·포항의 삼각축을 중심으로 와이드밴드갭(WBG)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대구는 관련 소재·장비 국산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만들고, 구미와 포항은 관련 부품·모듈·공정 국산화 및 생산·공급 거점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반도체 생태계 구상은 경북대의 '연 400명 실무 인력 양성' 계획이 발판이 됐다.
대구경북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은 5G·6G 통신, 항공·우주·국방, 데이터, 자율주행 등 지역이 추진하는 주력 4차 산업과 관련이 깊다. 전력 반도체 공정 및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도체융합연구원을 설립·운영하는 것은 필요하다. 반도체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것도 긴요하다. 하지만 관련 계획을 보면 너무 백화점식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삼각축 가운데 포항은 나노융합기술원 외엔 역할이 분명치 않다. 기존의 연구 인력과 기반시설로 백화점식 R&D를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구개발 기능이다. 대구경북의 반도체 R&D 기능은 수도권에 크게 뒤진다. 우선 이 부분부터 보강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지역의 기존 연구개발 시설을 확대하고 새로운 연구개발 기능을 추가해 반도체 경쟁력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지역의 강점을 살리는 차별화 전략도 중요하다. 경북대 중심의 인력양성 시스템과 구미 중심의 생산기지 확대 가능성은 큰 강점이다. 인력 공급에 바탕을 둔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에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
대구경북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은 5G·6G 통신, 항공·우주·국방, 데이터, 자율주행 등 지역이 추진하는 주력 4차 산업과 관련이 깊다. 전력 반도체 공정 및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도체융합연구원을 설립·운영하는 것은 필요하다. 반도체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것도 긴요하다. 하지만 관련 계획을 보면 너무 백화점식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삼각축 가운데 포항은 나노융합기술원 외엔 역할이 분명치 않다. 기존의 연구 인력과 기반시설로 백화점식 R&D를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구개발 기능이다. 대구경북의 반도체 R&D 기능은 수도권에 크게 뒤진다. 우선 이 부분부터 보강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지역의 기존 연구개발 시설을 확대하고 새로운 연구개발 기능을 추가해 반도체 경쟁력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지역의 강점을 살리는 차별화 전략도 중요하다. 경북대 중심의 인력양성 시스템과 구미 중심의 생산기지 확대 가능성은 큰 강점이다. 인력 공급에 바탕을 둔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에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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