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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 경북, 노인 고독사 예방 위한 알림 서비스 구축 나선다

2022-06-23 17:47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경북도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도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 안전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마음 안심 서비스 앱'을 이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 앱은 최대 72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거나 문자·통화 등의 송수신 이력이 없을 경우,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와 읍·면·동 복지 담당자에게 위험 신호 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해 설치한 뒤 등록만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도는 23개 시·군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읍·면·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지원팀 등과 함께 대상자들을 상대로 앱 설치 및 등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올 연말까지 고독사 위험이 크고 안부 확인 등이 절실한 홀몸어르신, 치매어르신, 중장년(60~64세) 1인 가구 등 7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앱을 우선 설치한 뒤 앞으로 도내 모든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음 안심 서비스 앱은 위험 신호를 전송받은 보호자나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를 방문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소방·경찰 등과 협력해 긴급 조치를 시행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성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직접방문이 어려운 가운데 비대면 방식의 마음안심서비스 앱 운영을 통해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최소화 하고, 나아가 마음까지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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