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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 |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이 취임 전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박 당선인은 최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 찾아 현재까지의 추진 사황을 점검하고 성공 추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국토부 승인 신청 이후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 계획 승인·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 토지 보상,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시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한편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며 "다른 지역 산업단지 대비 다소 높게 책정된 조성 원가에 대해 시공 방법 검토, 국비확보 등 사업비 절감 방안을 찾아 재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가산단 지정승인까지 남은 절차에도 관계부처, 기관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산단 조성사업 성공의 핵심은 기업 투자유치 확보임을 강조하며 국가산단 입주 기업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박 당선인은 시청 홈페이지 내 민선 8기 정책 제안 창구인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통해 시민 소통을 시작했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이 게시판은 박 당선인이 취임한 후에는 열린시장실 페이지의 '시장에게 바란다.'라는 게시판으로 시민 소통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당선인은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해 시민 체감형 눈높이 정책 마련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운영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임기 내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 작은 목소리 하나도 흘려듣지 않고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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