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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근 주민들이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 확산을 막았다. 불에 탄 목욕탕 장비 일부. <대구 중부소방서 제공> |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 주민들이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5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 2층까지 연기가 번졌지만 인근에 거주하는 류정헌 서문로 의용소방대원과 인근 주민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초기 진화 덕분에 불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병욱 중부소방서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하여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앞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소화기를 보급하여 화재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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