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 신청사 준공식 및 개청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송군의회 제공>

경북 청송군의회(의장 권태준)는 최근 청송군의회 신청사 준공식 및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9대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청송군의회는 1993년 준공된 청송군청사 3층에 위치해 있어 행정수요 증가와 복지인력 확충 등으로 인해 준공 당시보다 근무인력이 165% 이상 늘어난 상황이어서 사무공간이 절대 부족했다. 또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민원이 제기되는 등 여러가지 불편함이 컸다.

청송군의회 신청사는 부지 6천203㎡, 건물 연면적 1천645㎡, 지상3층 규모로 2020년 11월 착공됐으며 최근 완공됐다.

신청사의 1층은 임산부 휴게실, 주민편의시설, 북카페, 문서고 등 군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은 직원업무공간과 군의원 사무실이, 3층은 청송군의회 본회의장을 비롯해 특별위원회실와 소회의실 등이 들어서 있다. 외부에는 6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됐다.

청송군은 청송군의회 청사 건립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4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국가에서 지방교부금 5억 원을 지원받는 등 청송군의회 신청사를 빚없는 청사로 완공했다.

권태준 의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청송군의회는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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