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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빌라 보일러실서 백골 사체 발견…경찰 수사 중(종합)

2022-07-13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빌라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사망 원인 규명 등으로 수사에는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대구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27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빌라 지하 보일러실에서 여성 노인으로 추정되는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검정색 패딩 등 겨울옷을 입은 상태였으며, 살 한 점 없는 뼈의 형태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체가 발견된 공간은 빌라 지하로, 2010년을 마지막으로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아 빈 집인 상태였다. 빌라 주인은 그간 1~2번 남짓 집 정리를 위해 지하를 드나든 것 외 별다른 출입은 없었고, 발견된 사체는 해당 빌라 세입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체의 신원 및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부검을 진행 중이다. 부검을 통해 그간 실종 노인 등 수사 망을 좁혀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치매 노인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백골로 발견됐기 때문에 아직 어떤 이유로 사망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타살 가능성 등은 부검 및 수사를 통해 경위를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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