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자치제 시행 30여년 동안 묶여 있던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통령 주재 시도 단체장 연석회의 간담회에서 건의드렸던 전국 기초단체 부단체장 직급 조정 문제가 받아들여져 행안부 심의에 들어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대통령의 지시로 郡의 경우 4급에서 3급으로, 시 또는 구청의 경우 3급에서 2급으로 직급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같은 시군의 공무원 지휘에 애로 사항이었던 직급 조정이 이번에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오기자 mvalley@yeongnam.com

김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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