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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선생 유품, 부인 고향인 달성군 품으로 돌아왔다

2022-07-14

최근 유족들로부터 의류 등 500여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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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해 선생이 즐겨 입었던 옷. 이 옷들은 평소 특별한 행사나 프로그램 촬영 있을때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규 기자
시계
고 송해 선생이 착용했던 시계. 이 시계들은 구입한 지 수십 년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승규 기자

송해 선생의 유품이 처 고향인 대구 달성군 품으로 돌아왔다. 고인 된 지 약 한 달만이다.

13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최근 고 송해 선생 가족으로부터 유품 500여점을 달성군이 수령했다.

유품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과 종로구 낙원동 개인 사무실 등에서 평소 고인이 사용했던 물품이다. 5t 트럭 1대 분량의 유품은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정부로부터 받은 금관문화훈장과 세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기네스 세계기록 증서, 의류, 가구, 시계, 원고 등 다양했다. 대다수 유품은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살다 영면한 고인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생전에 기증해 지난해 12월부터 옥포읍 기세리 송해기념관에 전시중인 432점을 포함하면 고 송해 선생 유품은 총 1천점에 달한다.

달성군은 추가로 수령한 송해 선생 유품을 화원읍 성산리 옛 화원운전면허시험장에 임시 보관했다. 이후 유품을 선별해 송해 기념관에 전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포읍 기세리 송해공원 내 자리 잡은 송해기념관은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711㎡, 부지면적 720㎡다. 1층은 체험·판매장, 2층은 송해 선생의 60여년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3층은 송해 카페가 들어서 있다. 송해 선생이 별세한 이후 송해기념관은 연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기념관이 있는 기세리 마을은 지난 2018년 세상을 떠난 고 송해 선생 부인 석옥이 여사 고향이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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