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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CPI 9.1% 발표에도 소폭 상승…전망은?

2022-07-14 11:58
업비트.jpg
출처:업비트/빗썸 거래소 캡처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치인 9.1%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컵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27분(한국시각)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2% 오른 20,233.9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국내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0.27% 상승한 2668만4000원에, 빗썸에서는 2.95% 오른 266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CPI 발표 직후 한 대 1만9000달러(2486만1500원)선이 무너지며 낙폭을 키우는 듯 했으나, 심리적 저지선인 2만달러(2618만원)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3.61% 상승한 개당 146만2000원(업비트 동일)에,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2.83% 상승한 개당 424.4원(업비트 424원)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물가 상승률이 꺾일 기미가 없는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26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0.75%p)을 넘어 '울트라 빅스텝(1%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5점으로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18점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코어닥스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제기 후 2200만원대까지 급락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조정장의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달 초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는 낙폭 과다에 따른 것"이라며 "상대강도지수(RSI)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시세가 볼린저밴드 상한선을 뚫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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