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조감도.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경북지역 최초로 구미에 공급 예정인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가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구미 수출대로 3길 125 일원에 건립 예정인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총 75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24가구의 일반분양분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 수는 △41㎡ 46가구 △59㎡ 193가구 △75㎡ 86가구 △84㎡ 99가구다. HJ중공업 측은 전체 공급 세대의 면적구성을 실속형 중소형 단지로만 조성하고, 구미지역이 비규제지역인 만큼 실수요자의 청약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약 일정은 8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9일이며, 8월22~24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는 교통 여건 및 인근 지역 개발 호재로 관심 받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중앙고속도로 가산IC가 가까우며 단지 인근 구미대로, 수출대로, 신비로는 물론 산호대교와 구미대교 이용도 편리하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직선거리 20여㎞ 떨어져 있어 공항과 관련한 경제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구미국가산업단지 2·3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가 자리해 직장과 주거가 근접한 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입지는 입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주거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해모로' 브랜드의 상품성에도 눈길이 간다. HJ중공업 측은 설계단계부터 남향 위주 동 배치와 지하 공간 위주 주차장 배치로 지상에는 조경 시설이 가득한 공원의 쾌적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공기 관리 시스템인 'H-CATS(Haemoro Clean Air Total System)'는 전 세대에 적용된다. 풍부한 수경 공간 조성, 지하주차장 환기시스템, 미세먼지 신호등, 쿨링 포그 등 다양한 스마트 클린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3연동 슬라이딩 자동 중문 △신발장 클린 시스템 △환풍·제습·건조 기능을 갖춘 욕실 스마트 복합환풍기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고급 마감재로 상품성을 확보했다.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고 당첨자는 계약금만 완납하면 분양권 전매도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가능하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