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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 25일 기재부 방문 '현안 챙기기'…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날까?

2022-07-25

이날 김완섭 기재부 예상실장 등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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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선다. 기재부가 있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선 '대구 달성' 국회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단독면담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최 군수는 이날 오후 1시30분 달성군 진용환 부군수, 방호현 정책관광국장, 백두현 기획감사실장, 이은정 민선 8기 달성군수직인수위원장 등과 함께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을 면담한다. 기재부 방문단에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함께 찾는 것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던 일로, 그 만큼 지역 현안 추진에 대한 절심함과 관심, 의지가 높다는 걸 보여주는 셈이다. 이에 달성군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기재부 설명 자료를 준비하는 등 꼼꼼하게 일정을 챙겼다.
기재부에선 한동엽 경제부총리실 정책보좌관이 직접 기재부 예산실장과의 면담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군수는 김 예산실장과의 미팅에서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유가 차천네거리 주변 교통혼잡 개선 △국도 5호선 달성군민체육관 네거리 교차로 개선 △하빈 하이패스IC 설치 △강서소방서 매곡119안전센터 이전 신축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중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은 추진 방안을 놓고 적지 않은 의견 차이가 있었다. 교도소가 하빈면 감문리로 이전(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하면 현 화원읍 대구교도소 터(부지 10만 4천㎡) 소유권을 갖는 기재부는 후적지 일부를 아파트 단지로 개발해 그 수익으로 전체 부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반면 대구시와 달성군에서는 2011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조건부 승인과 2019년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 선정 발표(기재부)대로 전체 부지를 문화창작공간으로 추진해 주길 바라고 있다. 몇 차례에 걸쳐 조정안이 도출됐지만, 결정적인 협의엔 도달하지 못했다.

최 군수는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 근대미술관 건립과 에이스 파크(문화예술 창조팩토리·하이브리드 컨벤션 홀·매니아스토어·플리마켓·도시공원 등) 조성을 건의할 계획이다. 교도소 이전으로 혐오 시설이 될 수 있는 유휴 부지에 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는 "달성 발전에는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수시로 방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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