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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첫 추경 심사 '성공적' 평가

2022-07-25 15:45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첫 추경 심사 성공적 평가
제12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8~21일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안을 심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제12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의 첫 활동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결특위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돈 씀씀이를 다루는 곳이다. 12대 도의회가 출범하면서 예결특위의 첫 시험대는 추경 심사. 지난 4일 도의회 개원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 예결특위는 18~21일 추경 심사를 벌였다. 경북도 추경 예산은 1조 4천487억 원, 경북도교육청은 1조 4천926억 원에 달한다.

12대 도의회 전반기 예결특위는 모두 15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위원장을 맡은 재선의 이선희(청도) 의원과 4선의 한창화(포항) 의원, 3선 남진복(울릉) 의원, 재선 이동업(포항)·황재철(영덕) 의원을 제외한 10명은 모두 초선이다.

도의회에 처음 등원한 초선의원들이 막대한 규모의 경북도 및 도교육청 예산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이들의 준비상황과 질문 등 특위 활동 전반을 살펴보면 기대 이상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도의회 활동이 처음이긴 하나, 나름 기초의회에서 탄탄하게 의정 활동을 다져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가진다.

특히, 도의회 역사상 예결특위 첫 여성 위원장 탄생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예결위원들의 부족한 심사에 대한 보충질문과 위원간 질의시간 조정을 비롯, 자칫 과열되기 쉬운 심사장 분위기를 정회와 회의개재 등을 통해 매끄러운 진행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5명의 재선 이상 의원들은 경험부족으로 인한 초선의원들의 심사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질문 기회 배려 등 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노련함으로 조화를 이뤘다.

한창화·남진복 의원은 "기초의회에 비해 도의회는 예산 규모가 크다 보니 초선의원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들이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위원 간 소통과 공부하는 특위 활동으로 도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도민의 혈세 씀씀이를 꼼꼼히 따져보려는 재선의원 뿐만아니라 초선의원들의 열의가 대단했다. 앞으로도 특위 위원들의 열의가 이어질 것 같아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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