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감 정책 발굴...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보다 나은 내일 이루겠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민선 8기 군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청송군이 민선8기 군정 비전을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으로 정하고 힘차게 출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이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추진은 물론 소득 증대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보다 나은 내일을 이루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정목표를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농촌''발맞춰 함께하는 나눔복지''문화로 미소 짓는 상생경제'로 설정했다.
윤 군수는 "청송의 주 소득원은 농업인데 매년 농업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업재해 대응 및 예산확보와 지역할증폐지 등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농민들이 애써 키워온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화와 수급조절을 위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운용하고 청송사과 배배 시스템 개혁을 위해 초밀식·다축형 사과원 조기 전환, 청송과수 표준 메뉴얼 제작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또 "황금사과의 열풍을 일으키고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만들기 위한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청송사과유통센터를 확충해 손쉽게 청송 사과를 팔 수 있게 유통구조를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
군민의 신체 건강과 심리적 만족감을 뒷받침하기 위해 활기찬 사회활동 지원도 강조했다. 이를위해 노인 사회활동 지원 확대, 거점경로당 조성, 행복청송 군민대학 운영, 청송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도 추진한다. 건강증진센터 활성화를 위해 걷기프로그램, 건강 체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특히 군 전역에 무료버스를 운영해 주민편의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윤 군수는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지를 위해 주왕산 국립공원과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필두로 '산림레포츠 휴양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주산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마무리, 한국산림사관학교 신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한다. 장기적으로는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동서횡단 철도 건설,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공약 이행을 위한 공약배심원단 운영, 군정발전 방안과 주요정책 수립과 자문, 시책 발굴을 위한 지역발전협의회 운영, 새내기 공무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청송군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청송어람'도 운영한다.
윤 군수는 "앞으로 4년간 해야 할 것도 많고, 군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기 위해 발로 직접 뛰겠다. 청송군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가슴에 다정한 바람이 풍성하게 일렁이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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